■ [커피 품종 51] ■
토파지오(Topazio).
노란 보석 같은 커피 품종.
■ 시작에 앞서 ■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커피 품종의 특징을 살펴보면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 품종이 굉장히 유명한 품종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품종이 나쁜 품종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품종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토파지오 품종의 발견 ■
토파지오(Topazio) 품종은 1960년 브라질의 IAC(Institute Agronomic Campinas)에서 발견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문도 노보(Mundo Novo) 품종과 옐로 카투아이(Yellow Catuai) 품종의 교배로 탄생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에 위치하고 있는 EPAMIG라는 농업 연구소에서 추가로 연구하여 완성시킨 품종입니다.
토파지오는 보석 토파즈(Topaz)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토파즈는 노란빛을 띠는 보석이고 토파지오의 열매 색깔이 노란색 열매이기에 이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추측됩니다.
■ 토파지오 품종의 특징 ■
토파지오 품종은 브라질 커피 산업에 최적화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생산성이 좋고 나무가 작습니다. 밀집 재배가 가능하며 체리가 고르게 익는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또한 커피 질병(커피 녹병, 커피 체리 질병, 선충류)에도 저항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토파지오 품종은 초콜릿과 견과류, 비스킷의 향미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침■
이번에는 브라질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인 토파지오 품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읽으시는 품종 관련 글들이 커피를 고르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품종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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