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품종 63] ■
IAC 125(IBC12).
새롭게 개발된 브라질산 사치모르(Sarchimor)품종.
■ 시작에 앞서 ■
커피 품종을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면서 알게 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브라질이라는 국가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다양한 품종 개량을 시도하고 이것을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품종도 브라질에서 개발된 품종입니다.
■ 호세 카를로스(Jose Carlos) ■
브라질 세하도(Cerrado)지역의 프로듀서인 호세 카를로스는 이 지역에서 커피 분야에 투자를 한 최초의 프로듀서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1972년에 처음으로 커피나무를 심었고 이 지역에서 사업을 성장시켰습니다.
그에게 세하도 지역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는 이 지역의 토양과 커피 품종 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커피를 재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브라질의 기관과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이 지역의 토양에 적합한 커피 유전자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 IAC 125의 등장 ■
호세 카를로스가 연구한 품종은 IBC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데, 품질과 생산성, 생두의 크기에서 눈에 띄는 품종이 있었습니다. 바로 IBC12입니다. IBC12품종은 빌라 사치(Villa sarchi)품종과 티모르 하이브리드(Timor Hybrid)품종의 교배로 탄생한 품종입니다.
이후 이 품종은 세하도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2010년대 중 IAC(Instituto Agrônomo de Campinas)와 협력을 통해 IAC-125 품종으로 상업적으로 출시되게 됩니다.
호세와 그들의 가족들은 여전히 많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세하도 지역에 적합한 최고의 커피를 연구 및 발굴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IAC 125의 등장 ■
IAC 125 품종은 사치모르(Sarchimor) 계열의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나무의 키가 낮고 생산성이 좋으며 품질이 좋다고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커피 녹병(CLR.Coffee Leaf Rust)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 체리가 완전히 익었을 때는 빨간색의 색깔을 띠게 됩니다.
■마침■
이번에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브라질산 사치모르 품종인 IAC 125품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품종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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